아직도 목도리를 떠야하는데 ㅠ ㅠ 새해 전 후로 워낙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미루고 있다가 이제 다소 여유가 생겨서 이리저리 둘러보며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 어제부터 제일모직 울컴퍼니에서 울캐시미어 세일을 시작한 걸 봤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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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글;; |
제일모직울컴퍼니는 언젠가 리뷰를 하려고 벼르고 있던 곳인데, 이번에도 많이 실망스러운 제품 정보를 올려놓고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원래 팔던 울캐시미어 제품이 아니라 세일제품이다. 아무리 그렇다지만 -그리고 그게 변명이 되나?-
제품정보에는 실두께 설명이 아예 없고, 섬유혼용율정보도 없었으나 질문이 들어오자 Q&A란에 답변으로 알려주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이 사이트가.. 좀 그렇다;; (내가 사용해본 제일모직의 모든실에 관한 자세한 리뷰는 다음 기회에)
여튼 이 제품은 울 80% + 캐시미어 20% -> 울캐시미어 실이다.
두께는 DK(8ply)로 추정? 어쩌면 5ply 일수도.. 가격은 45g에 6000원, 10볼 1팩단위로 판매.
그러면 이 혼용율과 품질에 이 가격은 적당한 것이냐…..
글쎄 -_ -?
이번에 처음 보는 제품이니 누구도 정확한 품질을 모른다.
판단은 언제나 각자의 것이다.
일단 100g에 13000원을 기준으로 다른 울캐시미어실과 비교해보자.
그럼 잘 알고 있는 데비블리스 캐시메리노를 꺼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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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양 |
가격은 50g에 10000원 정도.. 이지만 그건 직구가격이고, 국내사이트에서는 14000원 정도에 살 수 있다.
극세사(아크릭)33% 혼용으로 매우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 염색이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울100%를 선호하고 베이지색 구매 예정이므로 색상은 상관없다.
따라서 성분과 가격을 기준으로 제일모직 울캐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사실 직구를 기준으로 해야 하는 건데 좀 애매하지만 -_ - 싼 건 사실이군.
세일제품임을 고려해 원래 울캐시미어 제품과 비교해서 추측하건데.. 가성비는 괜찮을 것 같고, 이참에 원래 팔던 울캐시미어실도 시험삼아 한 볼 사서 비교해볼까.
일단 찜해놓은 이 목도리패턴에 잘 어울리는 두께와 소재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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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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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 |
검정색에 흰색줄무늬로 해도 예쁠, 펄비의 단순하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디자인! 정말 좋아한다.
으음… 결제가 필요한 시간인 건가 ㅎ 저녁을 먹고 잠시 더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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