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구를 보느라고 뜨개가 조금 뜸하다.
Snug도 어서 완성하고 싶은데.. 두산이 빨리 이기고 끝났으면 좋겠다 이힛.
Snug도 어서 완성하고 싶은데.. 두산이 빨리 이기고 끝났으면 좋겠다 이힛.
그리고 가을야구와 함께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져서 이제 지난번 완성한 손토시장갑을 끼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추워졌다.
계획대로 청자켓이랑 잘어울려 ^. ^
몇몇 가까운 사람들이 나도 하나 만들어 줄 수 없겠니라며 부탁해오고 있는데,
계획대로 청자켓이랑 잘어울려 ^. ^
몇몇 가까운 사람들이 나도 하나 만들어 줄 수 없겠니라며 부탁해오고 있는데,
머 여기까진 가끔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의외의 인물이 포함되었으니 그것은 엄마.
엄마 : 장갑을 끼어본 후, "엄마는 끝까지 이렇게 다 가려지게 되야 좋을 것 같아"
나: "그럼 벙어리장갑이잖아"
엄마: "ㅇㅇ"
나: "떠달라구??"
엄마: "ㅇㅇ"
;; 엄마가 내게 뜨개를 해달라고 하는 날이 올 줄이야.
떠주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 벙어리 장갑이라니..
엄마에게 어울릴까 싶다 -_ -
잘 안쓰면 다른사람 주기라도하라고 무난한 패턴으로 만들어볼까.
그리고 벙어리 장갑보다는 뚜껑을 걷을 수 있는 게 나을 듯 하다.
이런 뚜껑있는? 장갑은 Convertible Mittens 로 검색하면 영문도안을 찾을 수 있다.
이 사진은 레이블리 무료도안. 링크는 여기. 설명은 아주 잘 되어있지는 않지만 알아볼 정도는 된다.
내가 보긴 이쁜데 굵고 깔깔한 느낌의 실로 떠야 할 듯.. 흠. 엄마는 싫어라 하실지도.
차라리 노로실로 만들어도 이쁠 것 같다.
엄마에겐 잘 어울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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