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보러다니느라 제대로 된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ㅠ ㅠ
너무 춥고 고달프다.. 뜨개시즌에 뜨개도 못하는 것도 슬프고 .. 아 우울
여튼 오늘은 뭐라도 포스팅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마침 생각난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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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깡패들..? ㅎ 사진에 링크 |
Wool & the gang 이란 이름으로 뜨개실과 패턴을 판매하는 영국사이트이다.
뜨개실과 패턴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많고 많지만, 오늘 이곳을 포스팅하기로 한 것은 독특한 브랜드컨셉과 운영방식 때문이다.
울갱은 (이하 이렇게 부르기로 ㅎ) 이름에서도 나타나듯, 런던의 grunge한 도시히피들을 위한 뜨개를 추구하고 있다.
뜨개하면 생각나는 사랑스러운 할머니뜨개/밝고 세련된 북유럽 스타일이 아니라
- 케이트모스가 뜨개질을 했다면- 이라는 감성을 뜨개에 담겠다는 컨셉은 확실히 색다르다.
그리고 알려져있는 모든 주요 SNS에서 활동하고 있고, 광고를 위한 일시적인 행사를 빼면 전면적으로 온라인에 집중해 운영 중.
판매하는 패턴은 상당히 쉽고, 대신 응용할 수 있도록 브랜트컨셉과 맞는 독특한 튜브사를 취급하고 있는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사이트보다 뜨개완제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그냥 옷가게 사이트느낌도 많이 나는데.. 이것은 좋은 효과를 낼까?
전체적으로 수퍼청키하고 쿨톤이 많아서 내가 구매하고 싶은 것은 없지만, 디자인컨셉을 확실히 보여주는 효과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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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링크 |
특히 올해 것으로 보이는 디자인 중 배색뜨개의 안쪽면을 겉면으로 사용한 패턴은 아주 마음에 든다.
배색차트를 뜨다가 뒤집어 안쪽을 보면 실이 몇 코에 걸쳐 지나간 흔적을 남기며 - - - - 이런 무늬를 남기는 데,
언젠가 이걸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패턴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울갱들이 앞으로 이런 디자인을 더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 ^ ^
오늘은 여기까지 ~
곧 새 집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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